[중앙일보_보도기사] 드론 띄워야 한눈에 보인다, 해남에 핀 지름 300m 눈꽃

2021-01-05

설원에 거대한 눈꽃이 피었다. 둥근 모양이 해바라기 같다. 동심원 세 개가 있고, 두 번째 원과 바깥쪽 원 사이에 꽃잎처럼 생긴 길쭉한 문양 10개가 있다. 얼마나 클까. 바깥쪽 대형 원의 지름은 무려 300m다. 대형 원의 면적은 약 8만2500㎡(약 2만5000평), 사방으로 뻗은 일자 도로까지 합치면 약 16만5000㎡(약 5만 평)에 이른다.

 

이 어마어마한 눈꽃의 정체는 꽃밭이다. 2020년 7월 전남 해안 간척지에 조성된 국내 최대 면적의 정원이다. 태양 이미지를 형상화해 이름이 ‘태양의 정원’이다. 현재 한창 공사 중인 국내 최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안에 있다. 솔라시도 이병철(54) 정원도시 개발본부장의 설명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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