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_보도기사] LG CNS, 2.5조 '세종 스마트시티' 이끈다

2020-10-12

LG CNS 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따냈다. 그동안 쌓아온 스마트시티 구축 노하우가 사업자 선정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LG CNS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8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이끄는 ‘세종 O1’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현대자동차·KT 컨소시엄과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2023년 4월 입주를 목표로 세종시 합강리 일대 274만㎡(약 83만 평) 규모 용지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한 디지털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율주행, 원격진료, 스마트 교육, 드론 배송,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커뮤니티 등 서비스가 구현된다.


시범도시는 LG CNS가 제안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O1 시티허브’로 운영될 계획이다. O1 시티허브는 교통, 금융, 환경, 안전, 에너지 등 도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가 모이고 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스마트시티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공공사업자와 민간기업이 플랫폼에 들어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협력할 수 있다. 기업·분야 간 데이터 칸막이를 해소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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